9. 행군 순서 - 광야 여정, 신앙 훈련

1) 민수기 2장, 10장, 33장 참조

이스라엘 자손은 모세와 아론의 인도로 애굽을 떠나 모압까지 행진했습니다. 그들은 첫째 달 15일, 유월절 다음날에 라암셋을 떠나서 시내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둘째 해 2월 20일에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수 없이 많은 장소로 옮겨 다니면서 진을 쳤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언약궤가 3일 길에 앞서 가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쉴 곳을 찾았습니다. 그들이 모압 평지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원주민을 다 몰아내고, 우상을 다 깨뜨리고, 산당을 헐고,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에서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스라엘 자손이 그 땅의 원주민을 몰아내지 않으면, 그들이 그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광야 여정 중 4가지 문제점(고린도전서 10:5-11)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있을 때 멸망받기도 했는데, 그 일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고 우리를 깨우치기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 받은 이유는 우상을 숭배했고, 음행했고, 주님을 시험했으며, 원망했기 때문입니다.

(1) 권위(질서) 도전

① 민수기 12장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한 것을 두고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자 여호와께서 그 세 명을 회막으로 불러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비방한 아론과 미리암에게 진노하시고 떠나시자 곧 미리암은 나병에 걸렸고, 모세가 그녀를 고쳐달라고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미리암을 진영 밖에 7일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다시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② 민수기 14장 – 이스라엘 반역

이스라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온 회중에게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고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들이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는데, 바로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여호와께서 전염병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쳐서 멸하고 모세를 통해서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 달라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용서해달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의 말대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겠다고 하셨지만, 여호와께 10번이나 시험하고 불순종한 사람들은 한 사람도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맹세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하다가 갈렙과 여호수아 외에 한 사람도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민 16장 – 레위인 고라와 다단의 반역 – 권위(질서) 도전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의 지휘관 250명과 함께 모세에게 반역했습니다. 반역한 이유는 레위 자손에서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한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가 택하신 자가 누구인지 보이실 것을 말하면서, 각기 향로에 불을 담고 향을 두자고 했습니다. 다단과 아비람을 제외한 나머지 무리들이 모세와 아론과 함께 향로를 가져다가 회막문에 섰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회중에게 명령하여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셨습니다. 회중이 떠나자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시는데 땅바닥이 갈라지고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의 모든 집과 사람과 재물을 삼켰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250명을 불살랐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와께 드린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어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념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고,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라고 원망했는데 그 때문에 여호와께서 염병을 내리셨고, 그때 14,700명이 죽었습니다.

민 20장 – 가데스 바네아 물사건

이스라엘 자손이 신 광야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 물이 없어서 모세와 아론과 다투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회막문에 가서 엎드리자 여호와께서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게 하라고 하셨지만,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습니다. 그때 물이 많이 솟아 나와서 회중과 짐승이 마셨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를 믿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여호와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이스라엘 회중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민 21장 – 놋뱀 사건

이스라엘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돌아가려고 했는데 길 때문에 백성의 마음이 상하고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불뱀을 보내셔서 백성을 물게 하셔서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백성은 자기의 원망을 시인했고, 모세가 백성을 위해 기도하자 여호와께서는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게 하시고 불뱀에게 불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불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보니 모두 살게 되었습니다.

민 25장 – 우상 숭배 및 간음 사건

이스라엘이 싯딤에 있을 때,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 시작했고, 모압 사람의 신들에게 절하여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백성의 수령들을 잡아서 목매어 달아야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시므온 지파의 지도자였던 시므리가 미디안 여인 고스비를 데리고 그의 막사에 들어갔습니다.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손에 창을 들고 따라 들어가 그 두 사람의 배를 꿰뚫어서 죽였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염병이 그쳤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가의 질투심으로 질투한 비느하스에게 평화의 언약, 즉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에베소서 6:5-9

종들은 그리스도께 하듯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해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전들은 자기들의 상전이 하늘에 계신 것을 알고 종들을 선하게 대하고 위협을 그쳐야 합니다.

로마서 12:1-2

우리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