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5제사, 7절기 – 예배, 구속사

1) 5제사

① 번제(레위기 1장)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5가지 제사에 대해서 말하게 하셨습니다. 첫 번째 제사는 번제입니다. 여호와께 번제로 드릴 수 있는 예물은 흠 없는 수컷으로서 소, 양, 염소나 비둘기입니다. 번제물에 안수하고, 그것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서 제단에서 모두 불사르면,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됩니다.

② 소제(레위기 2장)

두 번째 제사는 소제입니다. 소제의 예물은 고운 가루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놓은 것, 화덕에 구운 것, 철판에 부친 것, 냄비의 것입니다. 소제의 예물 중에서 한 움큼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기념물로 불사르면,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됩니다. 단,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이나 꿀을 넣으면 절대로 안 되고, 반드시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쳐야 합니다.

③ 화목제(레위기 3장)

세 번째 제사는 화목제입니다. 화목제의 예물은 수컷과 암컷 상관없이 흠 없는 소, 양, 염소로 여호와 앞에 드려야 합니다. 화목제물에 안수하고, 그것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내장과 두 콩팥과 그 두개에 덮이고 붙은 모든 기름을 제단에서 모두 불사르면,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됩니다. 하나님은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④ 속죄제(레위기 4장)

네 번째 제사는 속죄제입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고 나서 그 죄를 깨달았을 때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흠 없는 수송아지를, 이스라엘 온 회중은 수송아지를, 족장은 흠 없는 숫염소를, 평민은 흠 없는 암염소를 여호와께 드려야 합니다. 이같이 제사장이 죄 지은 자를 위해 속죄하면 그가 사함을 얻습니다.

⑤ 속건제(레위기 5장)

또한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경우는,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않을 때, 부정한 것들을 만졌을 때, 부지중에 어떤 사람의 부정에 닿았을 때, 함부로 맹세할 때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로 속죄제를 드리면 죄를 속하게 됩니다. 만일 어린 양을 바칠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 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바치면 됩니다.

다섯 번째 제사는 속건제입니다. 속건제는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죄를 지었을 때, 흠 없는 숫양을 예물로 드려서 보상해야 하는데, 그 성물의 가치에 1/5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주어야 합니다.

2) 7절기

① 유월절(출12:1-14)

이스라엘 온 회중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빕월 10일에 가족대로 흠 없고 1년 된 수컷 양이나 염소를 취하였다가 14일 해 질 때에 그 양을 잡아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유월절 양의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밤에 고기를 불에 구워서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되,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어야 합니다. 그날 밤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 두루 다니시면서 사람이나 짐승의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심판하시는데, 유월절 양의 피를 보시면 그 집은 멸하지 않고 넘어가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이날을 기념해서 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

② 무교절(출13:1-10)

이스라엘 자손은 유월절에 이어서 7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이 절기 동안에는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기 때문입니다.

③ 초실절(레23:9-14)

초실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가면, 제사장은 안식일이 지난 다음날에 그 단을 여호와께서 기쁘게 받으시도록 흔듭니다.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여호와께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 전에는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어서는 안 됩니다.

④ 칠칠절(레23:15-22,민28:26-31)

초실절에서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성회로 모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려야 합니다. 그때 속죄제와 화목제를 아울러 드려야 합니다.

⑤ 나팔절(레23:23-25)

7월 1일은 쉬는 날로서 나팔을 불어 기념해야 합니다. 성회를 갖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야 합니다.

⑥ 속죄일(레23:26-32)

7월 10일은 속죄일입니다. 이날에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야 합니다. 이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않는 사람은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입니다. 이달 9일 저녁부터 10일 저녁까지 안식을 지켜야 합니다.

⑦ 초막절(레23:33-43)

초막절은 토지소산 거두기를 마친 후, 7월 15일부터 7일 동안 지키면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첫날과 여덟째 날은 성회로 모여야 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날에 여호와께 화제와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드려야 합니다. 그 7일 동안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모두 초막에 거주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이스라엘 대대로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3) 제사장 위임식과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의 제사

① 제사장 위임식(레위기 8장)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물로 씻기고, 제사장의 옷을 입히고 거룩한 관을 씌웠습니다. 그리고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제단과 모든 기구와 물두멍에 바르거나 뿌려서 거룩하게 하고,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서 거룩하게 하고,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웠습니다. 또한 수송아지로 속죄제를, 숫양으로 번제를, 다른 숫양으로 위임식 제물로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이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각각의 제물의 머리에 안수했고, 모세는 그 제물의 피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관유와 제단 위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에 뿌려서 모두 거룩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7일 동안 행하는데, 그들은 위임식이 끝나는 날까지 회막문에 나가지 않아야 했습니다.

② 아론의 첫 제사(레위기 9장)

8일째 날에 아론은 자기를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고,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를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쳤고,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