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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9 22:42

(노스포)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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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워낙 기대를 않고봐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지루하지않았습니다. 원래 지루한 영화도 잘 보긴 합니다만..
(전 <극한직업>이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블랙 팬서>보다는 살짝 나은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밑에분 리뷰대로 그냥 둥글둥글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그냥 팝콘무비정도로 멍때리며 볼만한.
액션도 스토리도 걍 고만고만했구요. pc코드라는 인식때문에 분명 거슬리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페미니즘에 관심이 별로없고
기존 마블 영화들에대해서도 시빌워 이후로 흥미를 잃어서요. 요즘 마블영화는 기대를 전혀 안합니다. 엔드게임도 별 기대 안됩니다.

일단 배우 외모로 비아냥대는건 오히려 실드를 쳐주고 싶습니다.
마고로비도 사각턱이에요. <킬빌> 우마 서먼도 마냥 예쁘지않아요.

다만..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에 브리 라슨은 영 아이올시다 입니다.
과거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연민이 생겨야 하는데 브리 라슨은 마치 어릴적부터 훈련된 전사인것마냥 눈빛에 독기가 가득합니다.
배우 이미지가 캐릭터랑 융화가 전혀 안됩니다. 캐스팅은 정말 미스초이스라고 하고싶네요.

고양이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흠..
마블 영화 초기의 무게감과 감성들이 그립네요. 애정이 가는게 아니시면 극장 관람은 추천드리고 싶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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