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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 오슬로 중심부에 위치한 정부청사에서
큰 폭발음이 들려왔다.
CCTV를 통해
정부청사 주변 도로에 주차되어있던 차량으로부터 시작되 이 폭발은
차폭탄에 의한 테러로 밝혀졌고
이 폭발로 인해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슬로가 아수라장이 된 사이
테러범은 유유히
오슬로로부터 30km떨어진 우퇴아 섬으로 향했다.
당일 우퇴아 섬에서는
노르웨이 노동당 청년집회가 진행되고 있어
70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중이었다.
테러범은 경찰로 위장하여 섬에 들어가
오슬로 테러로 인한 조사를 핑계로 참석자들을 한자리에 모은 뒤
총질을 시작했다.
테러범은
덤덤탄을 사용하여
(※덤덤탄 :총탄이 몸을 관통하지 않고 탄내의 납이 인체에 퍼저 엄청난 고통을 줌)
한 사람 한사람을 조준사격했고
한시간 반 만에 무려 69명이 청소년을 살해했다.
정부 청사 테러 후 세시간 만에 7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희대의 살인 사건이 된 것이다.
테러범은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당시 32세)
극우주의자였던 그는 노르웨이의 혁명을 위해
이 말도 안되는 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행 수시간 전에 인터넷에
2083 유럽 독립선언이라는 1,500쪽 분량의 성명서를 공개했는데
이 테러를 감행하기 위해
2002년부터 약 10여년 준비하였으며
유럽의 안전을 위한 자신의 테러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사형제도가 폐지되어
법정 최고형인 21년형을 브레이비크에게 선고하였고 현재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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