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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 “‘글래디에이터2’ 연출, 러셀 크로우 출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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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세계적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글래디에이터2’ 메가폰을 잡는다고 1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2000년 개봉한 ‘글래디에이터’는 아카데미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남우주연상(러셀 크로우)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더 타운’ ‘탑건2’의 피터 크레이그가 집필한다.
루실라(코니 넬슨)의 아들이자 코모더스(호아킨 피닉스)의 조카인 루시우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1편을 제작한 드림웍스가 빠지는 대신 파라마운트가 뛰어들었다.
스콧 프리 프로덕션이 제작한다.
러셀 크로우의 복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지난해 SXSW 영화 페스티벌에 참석해 “나는 속편에 그를 출연시킬 방법을 알고 있다. 비록 극중에서 죽었지만, 복귀시킬 방법이 있다. 러셀 크로우를 데려오도록 시도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는 속편 제작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속편 제작이 결정된만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바람대로 러셀 크로우가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영화 포스터,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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